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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사진을 올리겠다고 말씀 드려 놓고는 10개월여가 지난 지금에야 올립니다.
그간 야속함, 배신감은 없으셨는지??

작년 늦여름, 출발전 약간의 비가 내려 준비해주신 우의를 입었으나 10여분후 그쳐서 오히려 시원해서 좋았었습니다.

인원이 많고 일정이 빠듯해서 상세 체험은 못했지만, 요트 3대에 나눠 타고 푸른 바다를 가르는 기분은 짱이었습니다.

고교 수학여행후 처음 밟은 한산도, 옛 기억은 희미했지만, 바다, 산, 충무공 유적이 어울려 좋은 추억을 만들었지요.

돌아오는 뱃길에 요트학교에서 마련해준 30여평의 부표 위에서 낚시와 회를 즐기던 기억은 지금도 행복하네요. 수영을 즐긴 분들도 계셨고요....

인터넷에서, 잡지에서 멋진 사진으로 보기만했던 요트 체험을 통영요트학교에서 할 수 있었기에 누가 요트 이야기해도 기죽지 않고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근무하시는 분들 모두 친절하시고, 준비도, 진행도 잘 해주셔서 늦게나마 감사드립니다.
그후 따로 방문한 직원들도 있었습니다만, 빨리 한번 더 뵜으면 좋겠습니다.
작년 사진 몇장 올립니다. 수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