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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바람이 세어졌던 추도 세일링 출발날.


간단한 이론교육과 항해술 교육이 끝나고.


식사후에 조를 나누고 짐을 배로 옮긴뒤에 출발했다.


예상대로 바람이 초보자분들이 타기엔 강했고. 비진도를 벗어나서 매물도를 향하기 시작하자 너울성 높은 파도가 치기 시작했다.


매물도 약 1해리 남겨두고 교육생분들이 너무 지치고 힘들어해서 회두하여 다시 추도로 향했다.


추도 민박집에서 맛있는 식사와 유익한 대화, 멋진 잠자리로 하루를 마감하고 다음날 비진도로 출발.


바람이 적당하고 파도가 약하여 택킹 연습과 세일 트림의 기본을 교수했다.


비진도에 정박하여 식사후에 약 1시간여를 스노클링으로 보내고 귀환했다.


타기 힘든 바람이었음에도 열정적으로 임해준 교육생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