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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통영시요트협회장배 요트대회 잠정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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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통영요트학교
댓글 0건 조회 7,118회 작성일 14-05-0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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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그에게 수심(水深)을 일러 준 일이 없기에
흰나비는 도무지 바다가 무섭지 않다.
청(靑)무우 밭인가 해서 내려갔다가는
어린 날개가 물결에 절어서
공주(公主)처럼 지쳐서 돌아온다.

삼월(三月)달 바다가 꽃이 피지 않아서 서글픈
나비 허리에 새파란 초생달이 시리다.

바다와 나비/ 김기림

세월호 사태가 일어난지 보름이 훌쩍 지났습니다.
많은 실종자와 사망자가 생겨 났습니다.
우리 모두는 희망을 버리지 않습니다.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마음에서 노란리본 캠페인이 범국민적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바다는 우리에게 희노애락을 안겨다 주네요.

2014 통영시요트협회장배 요트대회는 세월호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바라며 잠정 연기합니다.

통영시요트협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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